유호덕 회장 “서천군 대표 여성팀으로 육성할 것”
서천군축구협회(회장 유호덕)는 지난 1일 서천국민체육센터 풋살장에서 서천군 최초 여자축구클럽인 ‘블랙퀸즈’의 창단식과 함께 여성 팀 초청 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서천군여자축구클럽 창단기념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의장 이하 군의원,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신화연 충청남도축구협회 전무이사 이하 협회 관계자 및 이항복 아산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단식을 축하해 주었다.
유호덕 축구협회장은 “서천군체육회의 성인생활체육교실사업을 통한 물적 지원과 박규삼, 신재민 지도자의 인적지원을 통해 지난해 4월 여성축구교실이 개설된 후 여자축구클럽을 창단할 수 있었다”며 “여성축구가 도민체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축구 동호인이 아닌 우리 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육성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오세영 체육회장은 “지난해 초 박규삼 지도자가 우리 군에도 여자축구팀을 만들고 싶다며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렇게 첫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여성친화도시 서천군에서 여자축구클럽인 블랙퀸즈 창단을 시작으로 여성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여자축구클럽 ‘블랙퀸즈’ 창단기념식에 이어 서천군축구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아산 아산맑은여성풋살팀, 군산 골든아워, 익산 원더걸스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의 풋살 교류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초청축구대회에서 군산 골든아워가 3승을 차지했고 아산 아산맑은 2승 1패, 익산 원더걸스 1승2패, 서천 블랙퀸즈는 3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서천군여자축구클럽 ‘블랙퀸즈’는 지난해 4월 28일을 시작으로 현재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한산모시체육관,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국민체육센터 풋살장에서 30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블랙퀸즈’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천군체육회(951-9300) 또는 네이버밴드(블랙퀸즈)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장환 기자 (scshinmun@naver.com) /
기사입력 2023-04-07 16:11